5월 17일 / 18일


#1.
36시간 체류.
잊지 못할 경험.





#2.
내가 쌍놈이 되자.
한 두번도 아니고 ㅎㅎ






by 각설탕 | 2012/05/19 19:31 | 일상 | 트랙백

4월 25일


#1.
작금의 상황이 다가올 것이라고, 
작년 이맘때부터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다.

옥상에서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서 오고 가던 대화들에 담긴 가벼운 웃음처럼
답답한 주제였지만, 후- 하고 공중에 흩어 버렸었다.

지금도 공중에 흩어지는 연기는 전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 연기는 더 이상 가볍지 못하고, 무거운 침묵이 담겨 있다.





#2.
로마인 이야기를 관통하는 한 사람의 인물은 :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관점은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본다

결국엔, 나도 대부분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3.
리더십의 부재.

호랑이가 없는 곳에서는 늑대가 왕 노릇을 한다지만,
과연 지금 늑대가 한 마리라도 있을까?

뱀 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
더러운 기회주의자들.











by 각설탕 | 2012/04/26 00:01 | 일상 | 트랙백

trouble



눈물이 나도록 기분이 좋은 밤이었다.

즐거운 꿈을 꾸었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잠시 마음을 추스렀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삶에 피로해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고
한 걸음씩 두 발로 천천히.


고맙다.








28 21 950 one.

trouble_










by 각설탕 | 2012/04/17 08:24 | 생각 | 트랙백

4월 15일


#1.
누구나, 일상의 작은 기적을 꿈꾼다.
하지만 기적은 말 그대로 '기적'이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적에 모든 것을 걸어두는 시도는 좀처럼 하지 않으려 한다.
현실을 인정하고, 헛된 수고를 피하려는 것이다.


#2.
나는 오늘 그 곳에 있었다.

소박한 우연을, 작은 기적을 바랬었지만 결국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마음이 점점 떨어져나가면서, 쿵- 하고 작은 울림을 던진다.


#3.
자꾸 쫓기는 기분이다.










by 각설탕 | 2012/04/15 23:09 | 일상 | 트랙백

첫사랑





풋풋했던, 하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던
날것 그대로의 감정에 온몸이 떨리던 그 순간을, 영화로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가진 것이 별로 없어서, 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어서
약간의 정성과 진심을 포장한 마음 말고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스무살의 청춘.

빛바랜 추억이 점점 바스라져서 
흔적의 실마리도 찾기 어려운 지경에서 문득 생각이 났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





by 각설탕 | 2012/04/09 01:48 | 즐거움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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